DSC PKNU 프로젝트

✍ 우당탕탕 리액트

 

디자인한다고 프론트 열일해서 뿌-듯

약 2~3개월 간 진행된 DSC PKNU 프로젝트가 끝났다. 우리 팀은 적재 불량 차량을 인식해서 불량일 경우 차량 사진 저장, 번호판에서 번호를 추출해내고 신고까지 연결 가능한 앱을 개발했고, 서버와 클라이언트로 나눠서 작업했는데 나는 클라이언트를 맡았다. 사실 리액트로 작업한 후에 리액트 네이티브 webview를 이용해서 앱처럼 쓸 수 있게 하려고 했지만...! webview+expo로 실행하면 카메라 작동이 안돼서 앱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다. 글 안에서는 작성의 편의를 위해 앱이라고 쓰겠다.

내가 작업을 늦게 시작해서 실질적으로 프로젝트에 집중한 기간은 1달 정도다. 프론트는 나 포함 2명이었고 내가 맡은 부분은 메인 페이지 디자인과 갤러리 페이지! js/css로 정말 틀만 만들어 놨었는데 프론트 에이스 분이 템플릿화해주신 덕분에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원래 개발 언어로 kotlin 얘기도 나왔었고 typescript 얘기도 나왔었는데 프론트 2명 다 두 언어를 써본 적이 없어서 써보기라도 한 리액트로 정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글링 코드 75%+코드 수정하기 25% 비율로 내가 만들었다고 하기엔 코드 기여도가 낮다^^ 복사 붙여넣기 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프로젝트 끝난 후에 리액트 써보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쓰게 돼도 이번처럼 생소할 것 같다. 웹은 하면 할수록 머리가 어질어질한 느낌이라 내가 웹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가 싶은 생각까지 든다. (팩트: 웹 공부 따로 시간 내서 안함) 대신 웹을 떠나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ngrok 사용법을 알게 된 건 유의미한 수확이다. 말로만 들어봤지 써본 적이 없었는데 배포 전 핸드폰 화면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한다고 많이 썼다. 물론 처음에 localhost 번호 안 바꿔줘놓고 왜 안 열리지 하긴 했는데 다행히 구글링해서 나온 거 따라하니까 금방 성공했다.

최종 발표가 있는 주에 다른 것도 신경 써야 할 게 있어서  잠을 정말 못 잤는데 PPT 다 만들어놓고 눈 조금만 붙여야지 했다가 우리 팀 최종 발표 끝나고 깨서 발표 놓친 건 너무 어이없다 ㅋㅋㅋㅋㅋ 발표까지 다 보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팀원들 만나서 재미있었던 경험이다. 아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관련해서 내가 보완해야 할 점은 미루지 않기, 시간 분배 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