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DSC Korea 해커톤

✍ 나의 첫 온라인 해커톤

 

제출 당일 정신없었던 흔적!^^

솔루션 챌린지인지 그냥 DSC 해커톤인지 아직도 이름이 헷갈리는 대회지만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고 오늘 대회가 끝났다. 우리 팀은 4시 반쯤 깃허브 주소, 발표 영상을 제출했던 거 같은데 그 전까지는 계속 CSS 수정했다. 86 contributinos = 1CSS

이번 대회 주제는 선택 폭이 넓었어서 관심있는 주제를 비슷하게 선택한 사람들끼리 팀 매칭이 이루어졌다. 우리 팀은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시각화 사이트(깃허브 페이지 배포 기능 이용)를 만들었고 나는 기온 예측 모델을 맡았다. 딥러닝 강의와 이론만 공부했지 RNN이라는 자체를 프로젝트에 써보는 게 처음이라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다. 2~3일 정도 모델 만드는 거만 붙잡고 있었더니 다행히 기간 내에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사실 정확도는 50% 초반대 밖에 안 나왔지만 그래프를 그리고 예측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만 필요했기 때문에 페이지에 정확도가 높지는 않다는 고백과 함께 그래프를 올려놓았다.

기술적인 부분은 전 세계의 똑똑한 분들이 만들어 놓은 코드를 참고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흐름을 완전히 이해한 것이 아니라 수학 공식 외우듯이 이 경우에는 이 코드구나 하면서 쓴 느낌이 강해서 앞으로는 다양하게 적용해보며 코드를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구글링을 이렇게 열심히 해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 사이트를 들락날락했고 집중 기간 동안은 밥 먹으면서도 모델 생각만 했다. 역시 나는 발등에 불을 떨어뜨려야 하는 스타일이라는 걸 한번 더 체감했던 일주일이었다 😂 아직 잘 쓴다고 할만한 기술이 없어서 대회는 항상 참가에만 의의를 두지만 이번 해커톤을 통해 이 정도면 구글링 실력 나쁘지 않지! 하는 자신감과 인공지능도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뭐라도 직접 만들어봐야 좀 더 기술이 와닿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처음으로 참가한 온라인 해커톤이기도 하고 타대생 분들과 팀을 이뤄본 경험도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