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월호

 

🐎 이번 달은 굵직한 일들이 꽤나 많았기 때문에 마치 한 마리의 경주마처럼 부지런히 달렸다. 이번 회고는 큰 이벤트 위주의 정리!

 

1) 연구실 자체 워크샵

교수님을 포함해 연구실 모든 인원이 참가하는 빅 이벤트였다. 우리 팀 위주로 진행됐기 때문에 박사 과정 선배님들을 제외하고 나 포함 모든 인원이 발표를 맡게 되었다. 한 명에게 할당된 발표 시간이 3~40분 정도로 긴 편이라 2주 정도는 발표 자료 제작과 수정에 매진했다. 발표 시간은 길어봐야 10분 정도만 경험해봤어서 워크샵 전날까지 너무 긴장됐었는데 다행히 잘 마무리했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만족스러운 발표였음 (●'◡'●) 워크샵 발표를 계기로 발표에 대한 자신감이 굉장히 올라갔었는데... 후술할 SKT AI Fellowship을 계기로.... 다시 원상복구되었다! 

 

2) SKT AI Fellowship

SKT AI Fellowship은 SKT 현직자분들의 생생한 멘토링과 SKT의 자본을 지원받으면서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과정이다. 서류와 면접 두 단계가 있었는데 우리 팀은 면접에서 떨어졌다. 면접은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는데, 내가 발표를 너무 못하기도 했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아무말대잔치였기 때문에 면접 끝나자마자 아악 소리가 저절로 나와버렸었지 암 그럼그럼~ 30분 발표도 안 절었는데 10분 발표야 껌이지ㅋ 했던 나한테 너무 후회가 됐고 안일했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하지만 준비가 잘 된 사람들이 기회를 가져가는 건 당연한 거니까 탈락 메일을 받고 나서 한 10분 정도만 아쉬워했던 것 같다. 면접관으로 들어오셨던 6번 과제의 멘토님은 잠깐 스쳐지나가게 되었지만 너무 친절하신 분이었다. 특히 좋은 점과 아쉬웠던 점을 다 얘기해주셔서 더 좋았다. 떨어진 건 둘째 치고 발표자료에 힘을 정말 많이 줬는데 멘토님이 그걸 알아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3) 대학원 입학 원서 제출

석사 과정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약 1년 간의 학부연구생 생활도 끝이 보이는군! 6월에 면접이 있고 7월에 최종 발표가 나면 진짜 대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연구실 처음 들어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 걸 생각해보면 대학원 생활도 빨리 지나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미래의 나에게 미리 응원을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