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월호

 

👩‍💻 6월에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것은 자연어처리다. 누가 기간을 정해주고 "이 때까지 인공지능 분야 중에 뭘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지 정해!" 이런 건 아니지만 그냥 내 성격상.. 아 분야 빨리 정해야 하는데 이런 생각을 종종 했다. 6월 한 달 간 연구실에서 했던 일이 자연어처리 쪽이어서 접할 일이 많았고 지금도 다른 분야보다 자연어처리 쪽을 공부하는 게 더 재미있다. 그래서 깔짝거리다 말았던 자연어처리 책을 제대로 보고 있다. '텐서플로2와 머신러닝으로 시작하는 자연어처리' 책으로 공부 중인데 한국어로 된 NLP 책 중에 제일 친절하고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 분들이 여기까지 오실 일은 없겠지만 혹시가 스쳐 지나가시게 된다면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닷 ╰(*°▽°*)╯

 

👍 데이크루 2기 활동이 끝났다. 데이크루 모집 공고를 봤을 때쯤 AutoML, MLOps에 막 관심이 가기 시작했었는데 운 좋게도 AutoML에 대해 다루는 팀을 만나게 되었고 개인적인 활동 목표였던 'AutoML 맛보기'를 달성했다 오예! 데이크루 활동 기간은 두 달 정도로 긴 편은 아니었고 팀별로 자유롭게 스터디 시간을 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진행이 부담스러운 적은 없었다. 퇴근하면 바로 집에 늘어져버리는 나에게 매주 주어지는 논문 서치&실습 코드 작성 과제(?) 덕분에 데이크루 활동 기간에는 퇴근 후에도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었다. 두 달 간 매주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진행했다면 좀 더 친해질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다들 줌으로만 뵀다는 게 조금 아쉬웠다.

 

📈 주식을 시작했다. 주변에 주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식 하냐는 질문을 자주 들었는데 그럴 때마다 투자를 시작할 자본금이 없어요..ㅎㅎ 라고 얘기했다(물론 실제로 그렇기도 했고). 근데 이번 달에 여윳돈이 좀 생길 일이 있었어서 이 기회에 한번 시작해봐야겠다 싶었다. 투자해도 일상 생활에 지장 없을 돈으로 시작한데다가 주식 관련 용어도 아는 게 몇 개 안되기 때문에 주식 앱을 자주 들락날락하지는 않는다. 아는 게 힘이라곤 하지만 주식을 통해 때로는 잘 모르는 것도 도움이 될 때가 있기도 하네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_^ 주식 입문 일주일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주식에 대한 생각은 큰 수익을 내지 않아도 경험해보는 것만으로 인생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