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반기 취준 결과 및 회고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즌 시작 전 중반기를 돌아봅니다

 

 

중반기 지원 회사 및 최종 결과

 

1. NHN LLM 연구/개발 → 상시채용, 지원한 후로 지금까지 어떤 연락도 받은 게 없는 상태라 떨어졌겠거니 하고 있는 중

2. ESTsoft LLM 엔지니어(경력) → 코딩 테스트 탈

 

서류 준비 과정

 

NHN은 자기소개서 문항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해보세요.' 하나였고, 이스트소프트는 자기소개서 없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만 제출했다. 상반기 때를 생각하면 서류 제출이 엄청 빠르게 끝난 편!

 

자유 형식 자기소개서는 이번에 처음 써본 것 같은데 글자 수가 최대 1,000자였어서 채우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근데 최대 글자 수가 2,000자나 그 이상으로 늘어난다면.. 조금 머리를 싸매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포트폴리오는 개인 노션에 엄청 간략하게 적어두기만 한 상태였다. 이스트소프트에 내려고 처음으로 포트폴리오 내용에 살을 붙이고 가독성을 생각하면서 다듬어봤다. 제출할 때는 오 나름 그럴싸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추후 이력서랑 포트폴리오를 전체적으로 수정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이스트소프트 코테 후기

 

취준 과정에서 만난 두 번째 코테 😶‍🌫️ 세 문항에 240분이길래 엄청 어렵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문제가 어려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수준의 문제들은 아니었다. 단지 내가 구현을 못했을 뿐 - 3문제 중 1번만 확실히 풀었고 2~3번은 방법 떠올리고 계속 코드 썼다 지우기 반복하다가 제출을 못했다 허허

 

특이했던 점 1) 제출하고 나면 내가 제출한 코드의 점수가 뜨고 그 중 점수가 가장 높은 코드로 채점이 진행된다고 한다. 제출 과정에서는 백점이더라도 실제 채점 시 히든 테케를 만나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코드 제출했을 때 100점 뜨니까 뭔가 자신감도 생기고 기분은 좋더라.

 

특이했던 점 2) 이건 코테 공지 메일에 적힌 내용인데 코딩 테스트의 목적에는 지원자의 코딩 스타일을 보는 것도 포함되어 있어서 백점짜리 코드가 아니더라도 평가에 어느 정도는 반영하겠다고 되어 있었다.

 

감히 추측해보자면 두 문제를 100점짜리 코드로 확실하게 풀면 면접에 가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응시 마감날 오후에 메일로 결과를 바로 알려줘서 살짝 놀랐다. 이렇게 일 처리 빠른 곳은 처음 봤음

 

앞으로 내가 해야 할 것들

 

일단 지금까지도 계속 코테 준비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고 취업 전까지 이 사항은 변함없을 것 같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더 즐기면서 코테 공부 중이다.

 

시간을 재면서 문제 푸는 연습도 같이 하고 있는데 아직 내 실력으로 시간 안에 척척 해결하는 문제가 많진 않지만 좀 더 긴장감도 생기고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