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월호

개강 한달차! 두학기째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는데 내 의지의 문제겠지만,, 일찍 일어나는 게 너무 어렵다 ^^ 아침 시간을 못 쓰기도 하고 체력도 많이 떨어진 걸 느끼고 있었어서 저번주에 큰맘 먹고 PT를 끊었으니까 다음주부터는 부지런해지겠지?

 

 

이준형&지일주, 「하루 10분 인문학」

 

개인 공부

이번 달은 개인 공부를 정말 안했다. 연구실 프로젝트, 캡디, 솔루션 챌린지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남는 시간이 많았는데 쿠키런하는 데에 다 쓴 듯 호호호 올해가 졸업 학점을 높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서 슬슬 중간고사 공부를 시작할거라 4월달에는 공부할 시간이 더 안 날 것 같다. 3월에 열심히 논 과거의 내 모습을 반성해야겠다. 요즘 앱 개발에 갑자기 관심이 생겨서(어떤 이유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음) 코틀린 공부도 시작해볼까 하는 중인데 내 컴퓨터 용량과 속도가 버텨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프로젝트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이번 달은 한달 간 솔루션 챌린지에 참여했다. 예전 글에도 솔루션 챌린지 얘기가 적혀있는데 솔루션 챌린지 주제로 참여 가능한 DSC 해커톤이었다는 사실을 대회가 끝난지 한달 만에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이 진짜 솔루션 챌린지였음! 우리 팀은 수어를 번역해주는 화상 채팅 플랫폼을 만들었는데 나는 수어 번역 모델 제작을 맡았다. 사실 말이 거창해서 모델 제작이지 Teachable Machine을 썼기 때문에 내가 한 건 데이터 제작 밖에 없다. Teachable Machine을 제대로 써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각종 예제와 활용 예에 비해서 인식 정확도가 높지 않길래 조금 놀랐었다. 한 클래스당 최소 300장 최대 500장 정도의 학습 데이터를 넣어줬는데 데이터 수와 정확도가 비례하지 않아서 데이터가 많아도 정확도가 낮은 게 오버피팅인가,, 하는 생각도 해보고,,,ㅎ 만들어진 모델 다운 받은 후에 코드 직접 수정이 가능한가 싶어서 코드도 열어봤는데 코드를 수정해서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보였다. 원래 openPose를 쓰려고 했었는데 openPose를 실행하면 컴퓨터 멈춤이 너무 심해서 Teachable Machine을 쓴 거였다. 우리가 원했던 완벽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독서

이번달은 다행히(?) 1권의 책을 읽었는데 책에서 감명 깊었던 부분을 대표 사진으로 해봤다.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21세기 현대인이기 때문에 인문학 관련된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이번 달도 인문학 관련 책을 읽었다.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 일방적으로 정보를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이 끝날 때마다 독자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말로 끝나는 게 인상 깊었다. 짧지만 임팩트 있게 주제를 다루고 넘어가서 책이 잘 읽혔던 것 같다. 다음 달에는 또 어떤 책을 읽어볼까나 🤹‍♂️